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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생활]

블랙아웃 현상, 치매의 원인이 되기도

제 주변에는 술을 즐기는 친구들이 참 많은데요. 저는 원체 몸에서 잘 받아주지 않는 터라 그렇게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지인들 중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그런 자리에 가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과음을 하게 되면 소위 필름이 끊겼다 라고 표현을 하게 되는데요. 그것을 블랙아웃 현상이라고 한답니다. 잘못 방치해 두다간 치매가 될 수도 있는 무서운 증상 중 하나인데, 가볍게 넘기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오늘은 여기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제가 어릴 땐 컴퓨터 다운 현상 이 일어나면 가장 먼저 정전을 의심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블랙아웃 현상이 원래는 정전이 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던 말이기 때문입니다. 정전이 되면 갑자기 모든 불이 꺼지고 앞이 깜깜해지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잖아요? 과음으로 인해 그 상황들이 기억이 나지 않을 때도 마치 징전이 된 것처럼 그 내용들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아무것도 못 본 것 같다라는 뜻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것은 조금 심각한 문제인데요.

 

 

식품 의약품 안전처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주류 섭취 실태조사를 실시했는데요. 1회 음주량은 맥주 1000cc(500cc x 2), 소주 1병 정도라고 합니다. 쏘맥이라고 하는 폭탄주가 유행하면서 이렇게 된 것 같은데요. 우리의 대뇌 속에는 해마라고 하는 기억저장장치가 있습니다. 기억을 새롭게 입력하고, 저장하는 기능을 하지요. 그런데 술을 마시게 되면 이 에탄올의 독소가 해마의 기능을 저하시키게 된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기억을 형성할 수 없고, 소위 필름이 끊겼다고 말하는 블랙아웃 현상을 겪게 되는 것이죠.

 

이 현상들이 지속된다면 알코올성 치매를 맞이할 수도 있는데요. 뇌세포가 손상이 되면 다시 재생되기 어렵다는 것은 다들 아시는 내용일 것입니다. 뇌 기능이 저하되는 것 역시 세포의 손상이 일어나는 것인데요. 이런 것들이 쌓이다 보면 처음엔 피곤, 우울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나중에는 식욕감퇴와 함께 기억상실, 폭력적 성향까지도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전체 치매 환자의 1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컴퓨터 다운 현상 처럼 순식간에 눈 앞에서 뭔가가 사라져 버리는 듯한 블랙아웃 현상. 예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물론 금주를 하는 것이겠지만,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먹어야 하는 순간들이 있죠. 이런 상황을 피할 수 없을 땐 물을 많이 마셔서 몸 속의 알코올을 희석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상대방과 대화 등을 통해 느린 속도로 마시며 알코올의 체내 흡수 속도를 늦춰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섞지 말고 그냥 마시는 것이 좋으며, 빈 속으로 먹는 것보다는 속을 채운 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볍게 생각하셨다간 위험해 질 수도 있는 이것. 혹시 자주 겪고 계시다면 더 안 좋아지기 전에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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