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에 신데렐라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어떤 동화가 있을까요? 힌트를 드리자면 '계모'와 주인공을 괴롭히는 자매들에 관련 된 이야기인데요. 어릴 때 책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이 이야기를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바로 콩쥐팥쥐 라는 동화 내용인데요.
파티에 가고 싶었지만 못살게 구는 사람들 때문에 집안일을 해야 했던 신데렐라에겐 요정이 나타나 도와주게 되죠? 여기서도 고을 원님이 잔치를 여는데 주인공 소녀만 놔두고 다른 사람들은 휙 가버리죠. 무수한 집안일을 떠넘겨 주면서요. 그런데 소와 두꺼비가 나타나 소녀를 도와주고, 이 여자아이는 결국 고을 원님을 만나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인데요.
콩쥐팥쥐 원작의 내용도 그럴까요?
그림 동화 들은 보통 아이들의 눈에 맞게 각색이 되어 나오는데요. 대부분 권선징악적 요소와 해피엔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착하게 살아야 복을 받는다 라는 교훈을 주기도 하지요. 하지만 원작을 살펴보면 그런 것들과는 꽤 거리가 먼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의 내용만 봐도 그런데요.
원래 이 이야기의 내용은 이런 착하고 순수한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괴롭힘을 당하고, 소와 두꺼비가 도와줘서 원님을 만나러 가는 것까지는 맞습니다. 결혼도 하게 되죠. 본작은 이 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결혼 후, 콩은 팥의 계략에 넘어가 연못에 빠져 죽게 됩니다. 그 후에 언니가 동생의 역할을 하며 동생인 척, 아내인 척 하고 살아가게 되는데요. 못에 빠져 죽었던 콩은 얼마 후 연꽃으로 다시 환생하게 돼요. 그리고 자신이 당했던 것만큼 괴롭힘을 돌려주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남편의 앞에 나타나서 모든 일들을 말하게 됩니다.
이걸 알게 된 서방님은 아내가 죽은 연못의 물을 다 퍼내서 시신을 건져내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콩쥐는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그리고 팥쥐는 처단을 받고 다시 계모에게 보내지게 되는데요. 이 때 등장하는 처단이라는 것은 정말 끔찍합니다. 젓갈로 만들어 버린 것인데요. 사람을 잘라 소금에 절여 젓갈로 만들어 그녀의 어머니에게 보내 버렸다고 합니다. 그걸 본 어머니는 놀라 죽어버리고, 남은 둘은 다시 행복하게 잘 산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림 동화 는 모두 순수하고 예쁜 이야기들만 담을 줄 알았는데, 그 뒷배경엔 이런 말들이 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어떻게든 권선징악을 나타낸 것 같긴 하지만, 방법이 많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콩쥐팥쥐 원작을 알아봤는데 어떠셨나요? 약간은 끔찍하고 무서운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조금 다르게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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