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숲속의 공주 원작, 잔혹동화와는 달라

예전에 꽤 많은 책을 읽은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서 다시 내용을 생각해보면 제대로 기억이 안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런 경우의 거의 대부분은 동화책의 내용인데요. 그 당시에 읽었던 내용들이 모두 섞이게 되면서 어떤 등장인물들이 무슨 대사로 어떠한 상황들을 맞이 했는지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한 이야기와 함께 잠자는 숲속의 공주 원작 내용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만약 잔혹동화를 읽으신 분들이 있다면 그 이야기와는 조금 다를 것입니다.

 

 

 

그림 동화 에서 익히 보던 것을 간단하게 설명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공주가 태어나게 되고, 축하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죠. 요정들 역시 일곱 명이 모이게 되는 데요. 그 중 한 요정은 사람들에게 오래 잊혀지게 되어 화가 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정령들이 공주에게 선물을 줄 때, 악마는 물레에 손을 찔려 죽을 것이라는 저주를 불어넣게 되죠.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는 않는데요. 다른 정령 한 명이 그 모습을 안타깝게 여기고 설령 소녀가 죽게 되더라도 100년 후 왕자의 키스를 받으면 다시 살아나게 되는 마법을 걸어줍니다.

왕은 모든 물레를 파괴시키라 명했지만, 소녀는 결국 그것을 만지게 되고, 죽게 되죠. 왕은 이것을 받아들여 방을 예쁘게 꾸며 아이를 눕히고, 그 후로 100년이 지나 왕자를 만나 아이는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요즘 잔혹동화라는 제목의 책들이 등장하는데요. 이것을 원작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조금 다르더라고요. 원래의 작품들 역시 잔인함을 띄고 있는 것들이 많지만, 잔혹동화는 말 그대로 리메이크 되어 나오게 된 책이랍니다. 원작품이 아니라는 이야기죠.

그럼 원래의 내용은 어떨까요? 공주가 그냥 자고 있는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자고 있는 동안에 강간을 당하게 되죠. 그리고 아이를 갖게 되는데 그 때의 아이 아버지는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인이 화가 나 아이들을 죽이려고 하죠. 요리사에게 부탁을 해서 아이들로 요리를 만들어 그 남자에게 대접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착한 요리사는 아이들을 숨기고 커다란 양 두 마리로 요리를 해 갖다 바치죠. 남자는 그것을 맛있게 먹습니다. 그리고 어찌 어찌 상황이 돌아가서 부인이 공주도 죽이려고 했지만, 결국 그 여자가 죽게 되고, 소녀는 잠에서 깨어나 그 유부남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림 동화 에서 보던 내용과는 조금 다르죠? 이 네용들이 너무 비상식적이라는 말들이 많아 후에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로 바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잠자는 숲속의 공주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 바로 말레피센트라는 영화라고 합니다. 다들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으로 나오는 이 말레피센트는 우리의 생각과는 조금 다르게 굉장히 매력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실제 이 영화가 만들어지고 난 후, 뷰티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말피화장이 유행하기도 했었어요. 이렇게 매력적인데 어떻게 마녀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동화 원작은 찾아 보면 찾아 볼수록 재밌는 것 같아요. 이것을 바탕으로 다른 작품들이 만들어지는 것도 신기하고요. 여러분들도 시간 나면 이런거 한 번씩 찾아보세요. 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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